먹으면 살이 쫘~악 빠지는 영양제 있을까요? 살빠지는 약이 없는데 영양제는 있을까요?^^ 살 빠지는 약은 대부분 식욕을 억제해서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보는 약입니다. 아니, 살을 빼려면 운동을 해야지 식욕도 억제하지 못해서 병원가서 처방받아서 약을 먹다니...의지가 약하군! 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을 정도로 식욕억제가 필요하다면 식탐이 많아서 억제를 못하는게 아닙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호르몬 조절이 안되기때문에 영양소 결핍이 심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도저히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약을 먹는 것입니다. 중2병이 걸리는 사춘기 청소년들이나 갱년기가 심하게 온 여성들도 모두 호르몬의 불균형입니다.
식욕을 억제한다 = 중추신경을 흥분 시킨다 =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 의존 가능성이 높다 = 중독된다
원인을 모르고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약으로 식욕만 억제하면 살이 빠질 것이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식욕 억제제는 부작용이 심합니다. 약을 끊으면 더 무서운 요요가 오기도하고, 심한 경우에 심장과 폐와 관련된 부작용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맥박이 빨리 뛴다던가 가슴이 두근거림, 숨차고 두통 현기증 불면증 등 부작용들이 너무 많아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라고 말씀해주시는거죠~ (여기서 함정! 운동과 식이요법만 잘한다면 약 없이도 살 뺄 수 있습니다!ㅎㅎ)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이 2가지
둘다 약처럼 강한 효과는 없지만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죠~
1. 먹었을 때 위에서 부피가 팽창해서 포만감을 일으키는 방식.
예를 들면 글루코마난 곤약, 실리엄허스크 차전자피 등이 있습니다.
2. 카페인 성분 같은 걸로 신경계를 조절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
예를 들면 녹차 추출물, 커피 등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7가지
1. 글루코마난 곤약
식이섬유를 먹으면 포만감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섬유질 보충제가 글루코마난 곤약 입니다. 곤약은 많이 들어보셨죠?^^ 곤약라면, 곤약 젤리, 곤약쌀도 나오더라구요. 곤약은 수용성 섬유질이라 수분을 흡수합니다. 수분을 흡수하면서 팽창하는데 약 17배까지 부푼다고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먹죠~ 위나 소장에서 부푸는데 배가 부르니 식욕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곤약 뿌리에서 추출한것으로 글루코마난은 FDA에서 체중감량이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 성분이에요. 주의할 점은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지 않을 경우 질식 또는 장막힘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배고파서 곤약면을 많이 먹고 뱃속에서 불어서 병원에 갔다는 아이돌도 있었죠! 노인분들이나 애들 소화하는 근육이나 힘이 약하니 안드시는걸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들이 하루에 2g 정도를 4주 동안 복용할 경우 약 0.9kg, 9주동안은 약 2.2kg 정도 체중이 감소했다는 임상시험이 있습니다. 과체중 또는 경도비만인 성인의 경우에는 하루에 4g(2배더많이)을 섭취해도 식욕감소나 체중 감소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2. 실리엄허스크 차전자피
실리엄허스크 차전자피는 변비치료 제품으로 알고 계시죠? 젤 형태의 수용성 설사제로 허기를 조절하는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일동안 저칼로리 그리고 저섬유질 식단을 유지하면서 매일 6.8g 티스푼으로 2개정도 차전자피를 물에 타서 하루에 2번 마셨더니 허기랑 식욕을 감퇴시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는 임상실험이 있습니다. 반을 먹었을땐 효과가 없었고, 용량을 2배 가까이 먹어도 효과가 더 있지는 않았습니다. 평상시 식이섬유를 충분히 드시고 계시면 별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들 프로바이오틱스들의 먹이니까 프로바이오틱스들이 소화를 해줘야 하는거죠. 그런데 장내 미생물 상태가 안좋은 분들은 식이섬유가 장내에서 잘 소화되지 못하고 오래 남아있다보니 부패되고 발효되어서 가스가 차고 복부 팽창이 되서 속이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 하실 점은 신장질환 콩팥 신장질환 있으신 분들 또 다른 약물들의 흡수를 방해할 수도 있어서 현재 약을 복용하고 계시면 의사와 상의하시는게 좋습니다.
3. 녹차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탄수화물의 소화랑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녹차추출물이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고 체중증가를 막아주는 걸로 일부 연구에서 밝혀졌지만,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이다 라고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카페인 자체만으로도 식욕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반 커피랑 디카페인 커피를 비교한 실험에서 확실히 디카페인 커피는 살 빠지는 효과가 덜하다고 하는 연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동량이 활발하지 않으면 커피 마시고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약초, 과라나, 콜라, 너트, 마황 이런 성분들을 이용해서 살 빼는 보충제가 있었는데 FDA에서 위험하다고 사라졌습니다. 녹차도 커피처럼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커피나 녹차나 대체로 안전해요. 근데 녹차를 차로 마시지 않고 녹차 추출물로 먹었을 떄 간독성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간 기능이 안좋은 상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의 할 점은 녹차 추출물은 항우울제, 고혈압 환자분들 먹는 약, 콜레스테롤 약, 갑상선 약 등 상호작용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4.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hydroxycitric acid, HCA)
가르시니아는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의 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 그리고 고도 비만이 아닌 사람에게 더 효과가 좋습니다. 근데 실제로 음식물 섭취를 감소시켜주는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체로 안전하는 장점이 있고,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위장장애, 두통 등이 있습니다. 가르시니아 보충제가 다이어트 상품으로 많이 나와서 열풍을 일으켰는데 함량이 올바르게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문제가 됬었어요. 하루 권장량은 500mg씩 하루에 3~4번 먹는건데, 시중에 나와있는 13개의 제품중에 6개 제품에만 hca 함량이 올바르게 표기되어있었고, 나머지 7개 제품에는 14 ~ 81% 정도로 함량 미달이었던거죠.
5. 알파리포산
알파리포산은 지방감소랑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마치 다이어트의 아주 좋은 특별한 제품 처럼 허위광고도 많이 하고 판매도 많이 되었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알파리포산은 기적처럼 살을 빼주 지는 않아도 디톡스하고 간기능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하고 집중력 강화하고 뇌에도 습니다.
사실 알파리포산은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되돌리는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그리고 당대사를 정상화시키기 때문에 혈당수치를 조절합니다. 당뇨환자들이 신경통을 예방하려고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혈당이 너무 떨어질 수 있으니 당뇨약 먹고계신 분들은 주의 하셔야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인간에게 최고의 항산화제인데 글루타치온도 증가시켜주어 근력도 강화하고 통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글루타치온을 만드는 삼총사 = NAC, 알파리포산, MSM
6. 세븐키토 DHEA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살이 찝니다. 세븐키토 DHEA 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발열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포가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도와주고 기초대사량을 향상시킵니다. 기초대사량을 유지해준다 = 근육량을 유지해준다
또 갑상선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면역력이랑 기억력도 올려주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약물 이랑 상호작용은 알려진게 없어서 비교적 안전한 편에 속해요.
7. 프루토올리고당 약혼시럽(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인데 식욕 억제랑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는 한데 임상연구 결과 많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원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먹어도 허리둘레 1인치 정도 는 쉽게 감소할 수 있어요.
위에 말씀 드린 영양제도 식욕감소에 확실하게 효과를 준다기보다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냐가 더 중요합니다. 음식 조절 없이 영양제만 의지하기보다 제대로 알아보고 건강하게 먹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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